복지관이야기
[소식] 복지관 선생님들께^^
똑똑~
5월에 녹번종합사회복지관으로 한장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_^
그동안 느꼈던 복지관에 대한 감사함과
복지관 25주년을 맞아 축하 메세지를 담아주셨습니다.
함께 볼까요? 🙂

녹번복지관 선생님들께~
온통 푸르름이 행복을 전해주는 계절입니다. 울긋불긋 아름다룬 꽃과 나무를 그윽히 감상할 수 있는 이 여유는 어디에서 온 걸까요? ^^
일 년 전 노란 개나리가 피기 시작할 무렵 녹번복지관과의 만남이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얼마나 감사한 만남이고 인연인지요.
그 당시 저희 가족은 낯선 서울생활과 적잖은 생활비로 앞으로의 생계가 걱정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제 질병으로 인해 들어가는 비용 또한 만만치 않았고요.
저희 가정환경을 세심하게 살펴주시고 그동안 지원을 해주신 덕분에 정말 생활고를 면할 수 있었고,
마음의 근심 또한 내려놓을 수 있었어요.
어색하고 민망한 마음을 금세 편하게 하시는 복지관 선생님들의 능력 덕분이었을까요!
그동안 여러 차례 상담을 받아왔지만 늘 편안하고 마음의 안정까지 얻게 해주셨거든요.
이를테면 녹번복지관은 ‘내 편’ 이 있는 곳!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길을 모색하고 응원해주는 힘이 나는 곳 말이에요~~^^
정말이지 복지관을 찾기 전에는 암울 그 자체였답니다. ‘좀 더 빨리 내가 복지관의 문을 두드릴 걸’ 하는 아쉬움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그 동안 저희 가정은 물질의 후원과 동시에 따뜻한 마음과 정까지 받았습니다. 단지 지원이나 후원의 연결을 넘어 함께 마음을 다하는 것이 주는 의미를요. 이것은 우리 가정도 앞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과 정을 순환시켜야 함을 깨닫게 되는 기회가 됐어요.
이제 머잖아 제가 곧 이식수술을 받게 됩니다. 수술 후 다시 몸이 건강해지고 새로운 삶을 사는 기회로 여기겠습니다.
녹번복지관에서 받은 사랑과 감사를 또 다른 나, 우리 이웃에게 전하면서요~~^^
늘 일이 많고 고생하시는 선생님들께 감사의 표시를 하고 싶은 마음은 하늘을 찌르는데, 무얼 드릴 수 없어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 편지 한 장으로 대신한다는 게 너무 염치가 없네요.
복지관 선생님들의 마음을 다한 수고로움이 이렇게 한 가정을 살리고 용기를 주십니다.
선생님 한 분 한 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복지의 깃발을 들고 매일 길을 나서는 녹번복지관 선생님들이 바로 영웅입니다.
감사한 마음과 함께 복지관개관 25주년도 축하드립니다~~ 사랑합니다~~♡
- 2021년 5월 불광동에서 행복한 싱글맘 가족 올림 -
작성: 사례지원팀 김준희(02-388-6341(2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