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이야기
[불광1동] 어버이날에는 역시, 삼계탕이죠!
소식
작성자
nokbeon
작성일
2022-07-22 13:06
조회
124


불광1동에는 주민모임이 있습니다.
주민이 직접 주도하여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돕는 활동을 합니다.
7월에는 불광1동 주민모임에서 '삼계탕데이'를 진행했습니다.
7월 19일(화)에는 대조시장과 불광NC백화점을 들러 재료를 구매했습니다.
삼계탕용 생닭부터 고춧가루, 황기, 대추, 찹쌀 등 건강한 재료를 구하기 위해 시장 이 곳 저 곳을 들러가며 장을 보았습니다.
더운날씨로 장을 보고 나니 땀이 온 몸을 적셨지만, 주민들은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해드릴 생각에 기분이 좋다고 하십니다.
장을 보고 난 후 삼계탕을 끓이기 전 필요한 재료를 다듬고 채소 육수를 냈습니다.
다음날은 7월 20일(수)에는 아침 일찍부터 불광1동주민센터 조리실이 분주했습니다.
점심시간에 30분의 어르신에게 삼계탕을 대접하기 위해서 아침 7시 30분부터 조리를 시작했습니다.
치아가 좋지 않은 어르신들이 많으시기에, 삼계탕을 푹 고아야 하고 또 그렇게 해야 맛있다고들 하십니다!




더운 날씨로 불 앞에 있는 것이 고되기도 하실텐데, '깔깔' 웃으시며 삼계탕을 만들었습니다.
정성스럽게 삼계탕을 만들어 용기에 포장하고, 배달을 담당하는 주민이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하셨습니다.
따뜻한 삼계탕으로 점심을 드실 수 있도록 자신의 오토바이를 활용하여 불광동 곳곳에 배달을 갑니다.
혹여나 삼계탕을 가지러 오실 때 더우실까, 다리가 아프실까, 걱정되신다며
지난 반찬나눔부터 매번 배달을 해드립니다.
삼계탕을 만드는 나누는 순간 순간, 주민들의 마음이 전해져 뭉클합니다.


삼계탕을 모두 배달드린 후 복지관으로 어르신들의 연락이 왔습니다.
"너무 맛있게 잘먹었어요~ 매번 이런걸 챙겨주니 고맙고 미안하네."
"내가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찾아왔어. 이 늙은 노인을 챙겨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너무나 고맙네." 라며 인사를 전하십니다.
어르신들의 인사를 복지관에서 주민분들에게 전달드렸습니다. 주민분들은 당연히 어르신을 섬겨야 한다며, 앞으로 더 잘하시겠다 하십니다.
이틀 내내 땀에 젖어가며 삼계탕을 만들고 배달하셨지만, 너무나 보람된다고 하십니다.
함께 하는 사회복지사인 저는, 주민들의 마음이 너무나 감사하고 귀함을 느낍니다.
활동을 마치며 벌써 추석을 이야기하십니다!
다음 추석엔 어떤 활동을 할 지 잘 이야기해보아야 겠습니다.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해주세요!
*담당: 지역복지2팀 백윤진 대리/사회복지사(070-4441-1314)
*협력: 불광1동주민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