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이야기
궁금하면 못참는 사회복지사들의 마을탐방기

"지역밀착형 복지관 사업"이 시작되면서 녹번종합사회복지관은
6개동을 총 3개의 팀(지역복지1/2/3팀)이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 지역복지1팀은 대조동과 진관동을 담당하게 됨에 따라 담당하게 된 동네를 파악하고, 많은 주민들과 인사를 하며
녹번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하게 되었음을 알리고자
2022년 3월 16일(수)과 3월 23일(수)에 대조동을 중심으로 지역조사 및 동네인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지역조사를 나가기 전, 대조동에 대해 너무 궁금한 사회복지사들은 인터넷을 검색하며
대조동은 어떤 곳인지 사전 조사를 하였습니다.
지역의 공방도 검색해보고, 카페도 찾아보고... 나름 열심히 사전조사를 하였고, 당당히 대조동으로 향했습니다.
사전조사를 통해 검색한 곳들을 찾아가던 도중, 인터넷 검색으로는 확인되지 않은 공간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생각지도 못한 귀한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지역조사 첫날의 활동은... 사전조사를 통해 확인했던 곳은 가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생각지도 못한 귀한 주민들을 만났고,
주민들의 실질적인 동네 이야기를 듣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알찬 시간이 되었습니다.
[첫 날 만났던 대조동 주민들의 이야기]
"대조동은 조용하지만 인정 넘치는 동네예요."
"대조초등학교 친구들이 학교가 끝나면 시간을 보낼 장소들이 없어보였어요."
"가끔 주민센터에서도 강좌를 진행하기도 했어요. 우리 가게에는 동네 이웃들이 시간되면 편히 왔다가는 사랑방 같아요."
첫 지역조사가 성공적이었던 탓에 두번째 지역조사도 매우매우 기대하며 시작하였습니다.
두번째 지역조사는 대조동의 터줏대감이자, 대조동을 위해 힘쓰고 애쓰시는 분들을 찾아뵙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전국 최초로 중장년 쉼터를 운영하고 있는 "대조동루터교회"의 담임목사님과
대조동 아이들의 아지트, "대조꿈나무어린이도서관"의 관장님, 사서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역시나, 대조동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높으신 분들인 만큼 대조동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셨고,
녹번종합사회복지관이 대조동에서 함께 활동하게 됨을 반겨주셨습니다.
[두번째 만났던 대조동 주민들의 이야기]
"주민들이 원하면 언제든 교회를 열어줄 수 있어요."
"대조동 마을 축제도 교회에서 했는걸요."
"도서관에서는 독서동아리도 운영을 하고, 찾아가는 책 읽어주기 활동도 하고 있어요."
"대조동에 복지관 공간이 생기면 동아리 활동하시는 분들이 장소를 빌려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우리가 돌아본 대조동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이렇게 표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람 사는 맛 나는 동네"
어른들은 아이들을 생각하며 걱정해주셨고,
동네 교회의 목사님은 어떻게 하면 동네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채워줄 수 있을지 고민했고,
동네 도서관은 주민들이 어떻게 하면 동네 안에서 즐겁고 재밌게 활동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습니다.
즉, 모두가 내가 아닌 '너', '이웃'을 걱정하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멋진 동네 '대조동'에서 멋진 '대조동 주민'들을 만나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무척 기대가 되고 행복해집니다.
앞으로도! 대조동, 진관동을 속속들이 알기 까지 이곳 저곳 열심히 돌아다니고 인사하겠습니다.
저희를 보신다면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혹시! 이 글을 보고 계신 대조동 주민분이 계신다면! 아래 링크로 설문을 함께 참여해주세요^^
https://forms.gle/KXrYGmtiJyypR6nh7
담당 : 지역복지1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