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이야기
[생활복지운동2]이웃응원활동
후원/봉사
작성자
녹번 복지관
작성일
2021-03-22 16:40
조회
1118
동네사람들 대부분이 서로 알고 지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웃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서로 도우며 멀리 있는 사촌보다 더 가깝다하여 ‘이웃사촌’이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하였는데요.
디지털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은 언제 어디서나 가족, 친구들과 소통이 가능해지면서 이웃과는 굳이 알고 지낼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정 없이 누군가 문을 두드리거나 낯선 사람이 서있기만 해도 일단 불안해지는 우리는
바로 옆집에 사람이 죽어가도 눈치 채지 못하는 그러한 사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이웃관련 인식조사(2019)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4명이 현재 옆집에 누가 살고 있는지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소 이웃과 마주칠 일도 없고 이웃과 교류하지 않아도 딱히 불편한 일이 없다고 대답한 인원이 전체 응답자의 60%를 차지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앞으로 이웃이나 동네사람들과의 교류를 희망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는 것(57%)을 같은 조사에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이웃들의 관심과 격려가 필요한 시기이기에
본 복지관에서는 서로 응원하며 인사할 수 있도록 ‘이웃응원 캠페인’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참여 청소년들이 살고 있는 불광동과 녹번동 일대에서 진행하였으며 21명의 이웃에게 간식과 응원메시지를 전달하였습니다.
갑작스러운 응원활동으로 이웃들이 놀라지 않도록 안내지 부착 후 비대면 전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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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이후, 이웃분들이 참여 학생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참여했던 기성학생(가명)의 이야기처럼, 어떤 활동으로 만나는 것이 아닌 이웃 간 서로 격려하고 교류하는 활동이 ‘일상’이 되는 사회를 꿈꿉니다.

함께해준 청소년들과 감사인사를 전해 온 모든 이웃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담당: 민야래사회복지사 070-4441-1312